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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싸/소식

Gràcies, Masche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의 국왕컵 8강 2차전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관중이 모인 캄프 누에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이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El Jefecito', 7년 6개월간 블라우그라나를 입고 334번의 경기를 뛰었고 18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 날 캄프 누에 있던 모든 이들은 그동안 열심히 뛰고 헌신한 그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마스체라노가 그의 아내 페르난디와 세 아이들(로라, 알마, 브루노)이 함께 

캄프 누에 나섰을 땐 그의 동료들과 바르셀로나의 수많은 관중들이 

그들에게 보낸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또한 캄프 누엔 'Gràcies, Masche'란 문구를 중앙에 배치했다.


바르셀로나의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마스체라노에게 

그동안 그가 들었던 18개의 트로피가 담긴 블라우그라나 배경의 사진 액자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전날 바르셀로나 1899 연회장에서 

바르셀로나 선수단과 코치진, 회장 바르토메우가 참석한 송별식을 진행했었다.


슈테겐 :


3년 6개월간의 시간 동안 너와 함께 드레싱 룸을 쓸 수 있어서 고마웠어.

필드 안에서나 밖에서 너에게 많이 배웠어.

이제,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는 너와 네 가족이 멋진 시간을 보내길 바랄게.


세메두 :


난 네가 잘 되길 바라


피케 :


음, 하비..

너와 뛸 수 있었던 건 큰 기쁨이였어. 많은 시간이 흘렀지,

우린 함께 수비를 한다는 건 예상치 못했어.

네가 처음 왔을 땐, 의도하지 않은것이지만 말이지..

나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룬 것 같아. 

모든 것들이 잘되길 바라고, 나중에 다시 만나자.


라키티치 : 


진심으로 네게 많이 배울 수 있었어.

정말 너로부터 배운 모든 것들에 대해 고맙다 하고 싶어. 

난 네가 행운이 있길 바라고 곧 다시 만나길 바라


부시 :


새로운 곳에서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랄게. 

왜냐하면 넌 사람으로서나 동료로서 그럴 자격이 있거든.

우린 널 항상 지켜볼 거야, 그리고 나중에 다시 만나길 기대할게.


데니스 :


2년 6개월간 함께해서 좋았어. 

네가 동료애와 프로페셔널한 모범을 보여줬다고 생각해.

미래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게





인혜 :


많은 것을 너와 공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 

우승을 뜻하는건 만은 아니야, 매일 우리가 나누는 대화나 이야기했던 것들도 있지...

보통 네가 생각한 삶과 스포츠, 많은 것을 함께 했어. 

정말, 너와 함께 드레싱 룸을 쓸 수 있어서 기뻤어.


수아레스 :


내가 여기 도착한 날부터 잘해준 거 고마워. 

정말 대단했어. 넌 항상 기막히게 대해줬지.

경기장에서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았고

드레싱 룸, 대화, 에피소드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었어


레오 :


좋은 일과 나쁜 일, 우리가 이곳에서 함께 했던 모든 것을 간직하고 있어.

우린 오랜 시간 함께했고 너와 함께한다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

행운이 있길 바랄게. 우린 앞으로도 친하게 지낼 거야. 고마워 마쉐, b


하피냐 :


하비에게,

너와 함께 지내는 시간 동안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 

프로다움을 모두에게 만들어준 것 역시.


실러선 :


첫 번째 경기에서 편안하게 해줘서 고마워. (졌다고 한다ㅠㅠ)

동료로서 항상 훌륭한 대화를 나눴지


파울리뉴 :


지난 8년간, 성공적인 8번의 시즌. 이곳에서 역사를 만든 것을 축하해. 

너와 함께 뛰어 기뻤어, 친구!





데울로페우 :


넌 매일 훈련을 통해 정신력을 끌어 올리는 것을 보여줬어.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


파코 :


너와 함께 드레싱 룸을 쓸 수 있어서 감사해. 

너는 훌륭한 프로페셔널을 가졌고 난 새로운 곳에서 네가 잘 해내길 바랄게.


알바 :


안녕, 마쉐 

새로운 모험에서 너와 네 가족에게 행운이 있길 바랄게. 

너도 알다시피 난 항상 네가 잘되길 바라고 있어. 

그리고 지난 몇 년간 나에게 해준 충고, 고맙다.


디뉴 :


먼저, 마쉐... 내 스페인 억양 듣고, 

웃지마! 그리고 고마워, 넌 팀을 위해 많은 것을 해냈어


세르지 :


함께한 시간 동안의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넌 정말 모두에게 모범이 되는 사람이야. 

처음 도착한 날부터 넌 우리에게 프로다움을 보여줬고

넌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했어.


고메스 : 


(그곳에서) 너 스스로 즐기고 가족들과 좋은 순간들을 함께하길 바랄게. 

그들 또한 좋은 시간 보내길 바라고.





비달 :


2년 6개월간 너의 곁에서 지낼 수 있어 좋았어. 

그리고 너의 축구와 너의 프로다움도.. ㅠㅠㅠ

히히 거짓말이야!(훌쩍)


움티티 :


네 곁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었어.

또, 고맙다고 행운이었다고 (Chu~♥) Ciao, Ciao


베르마엘렌 :


안녕, 마쉐. 너와 함께 드레싱 룸을 쓸 수 있어 기뻤어.

새로운 무대에서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게.


카를레스 나발 (팀 대리인) :


스포츠선수로서, 무엇보다도 사람으로서 당신은 페노메논이야. 

넌 엄청난 인간성을 지녔어.


챠비 : 


바르셀로나로 오는 많은 외국 선수들은 보여줘야 해.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었던 너처럼 말이지. 난 네 옆에서 뛰었다는 자부심과 기쁨이 있었어.

내가 가진 사랑을 담아 네게 행운이 있길 바랄게



7년 6개월의 훌륭한 시즌


마스체라노는 2010년 8월 30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공식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개됐습니다.

그는 7년 6개월의 시간동안 18개의 공식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다섯 명의 감독(펩 과르디올라, 티토 빌라노바, 타타 마르티노, 루이스 엔리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아래에서 334회의 공식 경기에 출장했습니다. 


그의 첫 게임은 2010년 9월 11일, 캄프 누에서 열린 에르쿨레스와의 리그 경기였습니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계약을 맺었지만 센터백으로서 부상자들을 훌륭히 대체해주었습니다. 

예를 들면 웸블리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결승 경기에서 그는 센터백으로 뛰었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 후 수비의 중심으로 뛰었으며, 종종 미드필드 중앙에서 뛰었습니다.

2016/17시즌 'El Jefecito'는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의 리그 경기에서 패널티킥을 통해 첫 골을 넣었습니다.

끝으로 오직 3명의 외국 선수, 필립 코쿠와 다니 알베스, 리오넬 메시만이 마스체라노보다 더 뛰었습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


운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저였겠네요.

7년 6개월 전 꿈에서 살기 위해 이곳에 왔었죠. 하지만 지금 꿈에서 깰 시간이네요.


꿈은 끝났어요.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있었죠. 그러나 안녕을 고할 시간이 왔어요.

많은 사랑을 가지고 떠날 것입니다.


이곳에서 계속 지낸다는 것을 생각해봤어요. 하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했죠.

때로는 현실을 받아 들어야 해요. '난 예전 같지 않다.' 이게 정상적인 거에요. 당연히.


변화 해야만 했어요. 상황을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지도 않고요.

바르셀로나에서의 센터백은 너무 큰 역할입니다. 주전 경쟁을 펼친다는 건 어렵거든요. 

또한, 팀에 해를 끼치긴 싫었습니다. 팀을 더 위태롭게 하고 나빠지게 하기 전에 

최선의 방식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았죠.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 중 가장 힘든 점은 언젠가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죠.

여기서 뛰었다는 것은 행운이었고 영광이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오래 머무르며 역사의 한 부분이 된다는 것을 상상하지도 못했어요.

또 바르셀로나는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큰 곳이에요.

롤모델이 되고 싶진 않아요. 난 그저 스스로 말이나 행동을 다루려고 노력했어요. 


미래에 코치가 되는 것을 생각은 해봤어요.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보드진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요.


스페인에서의 경력을 세계 최고의 팀인 바르사에서 끝낼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마스체라노가 생각하는 탑 4 :

디에고 마라도나, 클로드 마케렐레, 프랑코 바레시, 올리버 칸



Javier Mascherano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바르싸는 언제나 똑같이 플레이합니다. 

스타일 바꾸는 것은 논쟁 될 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죽어야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방식으로 죽을 것입니다. 

스타일을 바꾸게 된다면 바르싸의 역사를 배신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클럽과 역사와 축구를 해석하는 방식 이 모두를 지키는 것입니다. 

(2011년 엘 클라시코 4연전을 앞두고)